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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춘해 전시

관리자 2016.01.22 22:31 조회 수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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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류와 더불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아진 유럽, 그 중 문화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Pont arts gallery’에서 향로와 민화를 주제로 초대전을 열게 되었다.

다년간 작업해오던 향로 형태에 투각의 패턴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았다. 

향기, 향수로 유명한 파리에서 향기를 담는 용기인 향로를 주제로 전시를 하게 되어 의미가 자못 크다 하겠다.

또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좋은 소재가 될 우리 고유의 민화풍 그림을 도자타일에 표현하여 한국미를 유럽에 소개하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한다. 

우리의 민화는 겨레의 생활 철학과 서민들의 미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림이라 할 수 있으며, 대체로 8가지 종류로 분류한다. 

화조영모도, 어해도, 용, 호랑이그림, 십장생도, 책거리그림, 문자도, 무속그림 등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도자타일은 십장생도와 문자도를 소재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문자도는 예로부터 우리의 선조들이 효(孝),제(悌),충(忠),신(信),예(禮),의(義),염(廉),치(恥)의 여덟 덕목을 소재로 하여 글씨와 그림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예지를 발휘한 그림이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명심하고 지켜야할 도덕적 규범 등을 문자도로 그려 벽에 걸어 두고 되새겨 봄으로써, 후손들에게도 귀감이 되게 하였을 것이다. 

옛 자취를 돌이켜 생각하고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기원하면서  민화를 소재로 한 도자타일과 향로작품을 준비해 보았다.

향로의 활용도가 높아져 우리의 생활 공간이  더욱 풍요로와지기를 기대해 본다.

 

전시장소. Galerie Pont des Arts 

4 rue Peclet 75015 Paris 

M. Commerce

베르니싸쥬 : 4월 25일 18-21시

전시기간.  4월 22일 -

 4월 30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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