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정택영 화백이 11∼3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국무총리 공관 인근에 있는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빛의 언어-2018'(The Language of Light)라는 주제로 초대전을 연다
정 화백은 1980년대 중반부터 화단에서 왕성한 작품 발표를 하고 있으며 '생의 예찬', '빛과 생명'이란 대주제에 이어 최근에는 '빛의 언어'라는 주제에 천착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사물이 갖는 특성을 픽셀의 한 부분을 차용하고 이를 단순화, 상징화해 화면을 구성한 뒤 모든 사물이 존재하는 현상과 방식에 대한 '빛의 언어'를 모색하고 있다"며 "사물들이 각각 고유의 색과 극도로 단순화된 형상과 코드를 갖고 그러한 요소들이 한 화면의 공간 위에서 서로 어우러지면서 회화로서의 생명력을 획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8.6.11 ghwang@yna.co.kr (끝)
링크 :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0000000.html?cid=PYH20180611152200371&input=119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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